2025 서울모빌리티쇼 방문 후기.

목차

1. 서울모빌리티쇼 2025 개요
2. 역대 최대 규모, 30주년 전시의 특징
3. 글로벌 브랜드의 신차 라인업
4.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
5. 현장에서 느낀 전시장의 분위기
6. 관람을 추천하는 이유

 

1. 서울모빌리티쇼 2025 개요

2025년 4월 4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1~5홀)에서 서울모빌리티쇼가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서울모빌리티쇼 30주년을 맞이하며,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현재 킨텍스 제1전시장 일부가 공사 중인 관계로 필자는 제2전시장을 통해 입장하였다. 전시 기간 동안 GTX-A 노선을 포함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킨텍스 인근에 운영 중인 셔틀버스 역시 참고할 만한 교통수단이다.

• 관람시간: 평일 10:00~17:00 / 주말 10:0018:00
• 입장마감: 평일 16:00 / 주말 17:00
• 입장권: 공식 홈페이지에서 15,000원에 구매 가능

 

 

2. 역대 최대 규모, 30주년 전시의 특징

1995년 ‘서울모터쇼’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 전시회는 2025년 현재 ‘서울모빌리티쇼’로 진화하며 자동차를 넘어 모빌리티 전반을 다루는 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올해는 ‘Mobility, Everywhere’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400여 개의 모빌리티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미래 기술과 라이프스타일을 공개하고 있다. 단순한 자동차 전시를 넘어 자율주행, 전동화, 친환경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을 보여주는 융합 플랫폼의 면모를 갖추었다.

 

3. 글로벌 브랜드의 신차 라인업

총 12개 글로벌 브랜드가 참가하여 다양한 신차를 선보였다.

• 현대차는 수소전기차와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중심으로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였다.
• 기아는 PBV(Purpose Built Vehicle) 콘셉트카를 통해 차세대 운송 수단을 제안하였다.
• 제네시스는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통해 프리미엄 전동화 브랜드로서의 행보를 이어갔다.

 

 

그 외에도

•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GT 쿠페,
• 포르쉐의 신형 911,
• BYD의 국내 최초 공개 모델 ‘씰’과 ‘씨라이언 7’,
•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로터스, 디피코, 어울림모터스 등 다양한 전기차·스포츠카 브랜드가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모델은 **현대모비스의 '모비온(MOBION)'**이었다. 전동화 기술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이 차량은 횡이동이 가능한 기술을 탑재해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롭게 주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4.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

단순히 보는 전시를 넘어 직접 체험 가능한 프로그램들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었다.

• 롯데 이노베이터 부스에서는 40km/h 속도 인증을 받은 자율주행 셔틀 시승이 가능하였다.
• HD현대관은 HYUNDAI와 DEVELON 브랜드를 중심으로 차세대 건설기계를 전시하며 산업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 키즈존, 전기차 시뮬레이터, 자율주행 체험존 등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구성되어 있었으며, 전 연령층의 관람객이 만족할 만한 다양성이 돋보였다.

 

 

5. 현장에서 느낀 전시장의 분위기

직접 현장을 방문했을 때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이번 모빌리티쇼가 단순한 자동차 박람회가 아닌 미래 기술과 비전을 체험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브랜드별로 구성된 전시 부스는 각기 다른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냈으며, 관람 동선이 매우 직관적이라 전체 전시장을 쾌적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은 특히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기술이 일상 속으로 얼마나 가까이 다가왔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6. 관람을 추천하는 이유

2025 서울모빌리티쇼는 신차 공개, 미래 기술 전시, 실감 나는 체험 요소까지 모두 갖춘 종합 모빌리티 축제라 할 수 있다.

자동차에 관심 있는 사람뿐 아니라, 자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가족, 새로운 기술을 접하고 싶은 일반 관람객 모두에게 추천할 만하다. 아직 방문 계획이 없다면, 직접 현장을 찾는 것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