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련
리플(XRP), 왜 아직 안 오를까? ETF·스테이블 호재에도 ‘정체’인 이유와 100만원설은?
테크톡23
2025. 6. 17. 10:34
목차
- 리플(XRP), 한국인이 사랑한 알트코인
- 2025년, 진짜 굵직한 호재들
- 그런데 왜 가격은 멈춰있을까?
- 'XRP 100만원설'의 진실
- 현실적인 가격 시나리오
- 투자 전 체크해야 할 리스크
- 결론: 장기전이지만 이유는 있다
1. 리플(XRP), 한국인이 사랑한 알트코인
리플(XRP)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항상 독특한 위치를 차지해왔습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높은 거래량을 자랑하며, 업비트를 비롯한 국내 거래소에서는 항상 상위권에 자리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빠른 송금 속도
- 기업용 실사용 가능성
- 과거 대비 저렴한 가격 메리트
- ‘언젠가 오른다’는 기대심리
그런데 2025년 현재까지, 그렇게 많은 호재가 터졌는데도 가격은 아직 박스권입니다.
2. 2025년, 진짜 굵직한 호재들
호재 유형세부 내용
🔹 SEC 소송 합의 | 리플과 미국 SEC가 5천만 달러 규모로 소송 일괄 합의 (3월) |
🔹 현물 ETF 기대감 | Bitwise, Franklin 등 6곳이 현물 XRP ETF 신청 (6월 승인 여부) |
🔹 스테이블코인 출시 | 리플 자체 스테이블 ‘RLUSD’ 이더리움·XRPL에서 발행됨 |
🔹 USDC, XRPL 합류 | 써클의 USDC가 리플 네트워크로 유입, 유동성 증가 예상 |
🔹 EVM 사이드체인 도입 | 이더리움 호환 사이드체인으로 디파이·NFT 연계 기대 |
이 정도면 안 오르는 게 이상할 정도죠. 그런데…
3. 그런데 왜 가격은 멈춰있을까?
1) 공급량 자체가 너무 많다
- XRP는 총 발행량이 1,000억 개인데, 아직도 리플사가 수십억 개를 보유 중이며
- 매달 일정량이 시장에 나옵니다. → 계속해서 매도 압력이 생기는 구조
2) ETF는 ‘예정’일 뿐, 승인된 건 아님
- SEC가 최종 결정을 미루고 있어 시장은 반신반의 상태
- 승인되면 엄청난 호재지만, 지금은 ‘기대감’일 뿐입니다
3) 수급이 한국에 치우쳐 있다
- XRP 거래량의 상당 부분이 한국(KRW 마켓)에 집중되어 있어
- 글로벌 기관 유입보다 국내 단타 거래 비중이 큽니다
4. ‘XRP 100만원설’의 진실
가끔 커뮤니티나 유튜브에서 **“XRP 100만원 갑니다”**라는 말을 보신 적 있을 겁니다.
하지만 수치적으로 접근해보면, 현실성은 매우 낮습니다.
항목수치
목표가 | 100만 원 (≈ 720 USD) |
현재가 | 약 3,000원 (≈ 2.2 USD) |
상승 배수 | 약 324배 |
도달 시 시가총액 | 약 39.6조 달러 (BTC 전체 시총의 10배 이상) |
결론: 공급량이 현재 수준인 이상,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5. 현실적인 가격 시나리오 (2025년 말 기준)
시나리오조건예상 가격
보수적 | ETF 무산 + RLUSD 정체 | 1.5 ~ 3 USD |
기준선 | ETF 일부 승인 + 실사용 증가 | 3 ~ 5 USD |
공격적 | ETF 대거 승인 + 스테이블코인 확장 + 은행 채널 확대 | 5 ~ 7 USD |
현재 수준에서 3~5달러 선까지의 접근은 합리적이라 볼 수 있으며,
‘100만 원설’보다는 이러한 현실적 밴드 안에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6. 투자 전 체크해야 할 리스크
- ✅ ETF 승인·거부 여부 – 6월 중 결정 예정
- ✅ 리플사 매도 물량 – 매달 일정 에스크로 해제
- ✅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안 통과 여부
- ✅ 리플 EVM 사이드체인 성과
- ✅ 업비트 중심 수급 리스크 – 글로벌 확장이 중요
7. 결론: 장기전이지만 이유는 있다
지금의 XRP는 성장 스토리는 있지만, 시세 반영이 늦어지는 구간입니다.
그러나 다른 알트코인과 달리 실사용 프로젝트와 기관 대상 서비스를 갖춘 몇 안 되는 코인이기도 하죠.
🌱 “기대는 하지만, 환상은 버리고”
현실적인 기대선(3~7 USD)을 잡고, ETF와 리플 네트워크 확장 여부를 지켜보며 분할 매수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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